1인 방송의 순기능과 역기능
해상도 높은 스마트폰 카메라 발전과 무선인터넷의 보급, 무료영상을 게시할 수 있는 유튜브의 발전은 과거 방송사만이 영상을 촬영, 편집, 제작하여 송출한 것을 바꾸고, 지금은 누구나 스마트폰으로 촬영, 편집하여 온라인상에 송출 및 게시할 수 있는 1인 미디어 방송시대로의 변화를 이루어 내었다. 인스타그램, 페이스북과 같은 SNS뿐 아니라 아프리카TV, 유튜브, 카카오TV, 네이버TV, 틱톡, 팟캐스트 등의 다양한 온라인매체와 어플이 생겨나면서 전문적인 지식이 없더라도 누구나 1인 미디어 방송을 할 수 있게 된 것이다.
편집프로그램 또한 기존에 전문성이 필요한 프리미어 프로, 포토샵 등이 아닌 간단하게 편집 및 디자인을 할 수 있는 다양한 어플의 개발, 사이트들이 생기면서 간단한 조작을 통해 영상을 편집하고 게시할 수 있게 되었으며, 생방송 또한 방송장비 없이도 간단한 어플(프리즘라이브와 같은)을 사용하여 가능하게 되면서 1인 미디어 방송은 급격히 성장해 나아가고 있다.
1인 미디어방송의 가장 큰 매력(순기능)은 첫째로 누구나 쉽게 콘텐츠를 만들고 쉽게 공유할 수 있으며 시간, 장소에 상관없이 자신의 개성, 재능, 창의성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의 장이라는 점이다. 두 번째로는 언제 어디서나 장소, 시간, 지역에 제약없이 전세계 사람들과 실시간으로 소통하고 공유할 수 있다는 점을 들 수 있다. 세번째로는 기존의 방송이 여러 가지 이유로 다루지 못하거나 선별하여 방송을 송출하는 것과는 달리 사건, 사고뉴스는 물론 외면받아왔던 사건뿐 아니라 다양한 어떤 소재도 다룰 수 있게 되었으며, 이에 기존 신문이나 방송에서 다루지 못하는 주제를 다룬다고 하여 ‘유튜브 저널리즘’이라는 말이 생겨났다. 네 번째로는 ‘해설 저널리즘’, ‘댓글 저널리즘’이라는 말이 생겨날 만큼 다양한 관점과 해설, 댓글을 통한 토론의 활성화로 인해 한 사건이나 문제에 대해 다양한 시각의 채널들이 생성되었고 여기에 생방송이나 댓글을 통한 적극적인 참여로 토론의 장이 되었다는 점이다.
그렇다면 이런 1인 미디어 방송에는 순기능만 있는 걸까?
1인 미디어 방송의 역기능을 살펴보면 그 첫째로 구독자와 조회수로 수익이 창출되는 유튜브의 1인 미디어 방송은 점차 선정적이고 자극적인 방송이 늘어나고 있으며 무작위로 온라인상에 송출되면서 청소년과 같은 아직 판단력이 미성숙한 시청자들에게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는 점을 들 수 있다. 자신이 좋아하는 유튜버를 맹신하여 잘못된 광고(뒷광고, 과장광고)를 보고 제품을 구입하여 피해를 보기도 한다.
두 번째로는 유튜브 저널리즘의 부작용으로 자극적인 많은 가짜뉴스들이 생산되고 있으며, 그에 따른 피해자가 생겨나기도 한다. 사실관계의 유무와는 상관없이 조회수와 수익을 위해 방송에 송출부터 하고 보자는 분위기와 이를 즐기는 시청자들이 생겨나면서 ‘혐오문화’도 생겨나고 있다. 이에 가짜뉴스와 혐오문화의 확산을 막을 수 있는 ‘미디어 리터러시교육’의 필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
세 번째로는 다양한 시각과 토론의 장인 반면 온라인상의 익명성이라는 점을 이용하여 도를 넘는 ‘악플’들이 넘쳐나고 악플로 인해 방송을 접는 유튜버나 우울증 등을 호소하슨 사례도 늘어나고 있다.
1인 미디어 방송의 순기능과 역기능을 간단히 살펴보면서 콘텐츠를 정하고 영상을 제작할 때 흥미위주의 방송, 조회수와 수익만을 생각하는 영상제작이 아니라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한번쯤 생각하고 나의 영상에 책임감을 가지는 자세를 가지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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