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에 둘러쌓인 밀양 초동 카페 - 더미량
오랜만에 드라이브도 할 겸 가까운 밀양으로 향했다.
창원에서 약 27km거리에 있는
카페 더 미량
경남 밀양시 초동면 방동길 126
운영시간 : 일~금 11:00~20:00(월요일은 휴무) / 토 11:00~21:00
T.055-391-7873
국도를 따라 음악을 들으면서 가다보면 약 30~40분정도 소요
요즘 3050으로 속도를 지키면서 신호가 걸리다 보니~
바로 앞에 방동저수지가 있고 뒤에는 산이 있는 자연에 둘러싸인 카페~
주변에 소나무가 많은데 우리가 방문한 날에는 송화가루가 좀 날리긴 했다.
이날 날씨는 너무 좋았는데 바람이 많이 부는 날이라~
방문하실때는 송화 가루가 날리지 않는 날에 가시는 것을 추천!!
넓은 부지에 건물 2동이 기역자로 있는데
레스토랑은 지금 운영을 안 한다고 합다.
조만간 브런치메뉴로 재오픈 준비중이라는 사장님 말씀~~
하지만 까페에도 다양한 음료와 빵, 케익들이 있어서 굿굿~
메뉴는 에스프레소종류는 아메리카노(5.8), 아인슈페너(7.5), 돌체라떼(7.5). 카페라떼(6.8), 바닐라라테(7.0), 카라멜마키야토(7.0), 모카라테(7.0), 카푸치노(6.8)가 있고, 콜드 드링크류는 자몽에이드(수제), 레몬에이드(수제), 블루베리요거트푸라페, 유자청 프라페, 요거트 프라페, 쇼콜라 프라페(모두7.5)가 있다.
아이스 쵸쿄, 핫초코(6.5)와 티종류는 복숭아 우롱차, 얼그레이, 레몬그라스, 사과홍차, 루이보스(모두 6.5)외에 수제 자몽차, 레몬차, 유자차(모두7.0)이 있다. 케익류는 7.0~7.5정도, 빵가격은 다양했다.
손글씨로 쓴 메뉴판이 조금 별루였다는~글씨를 잘 쓰시는 편이 아니라...ㅋ
평일이어서 그런지 빵 종류가 많지는 않았지만 케익과 빵들이 있어서 커피와 함께 주문했다.
가격이 조금 비싸긴한데 시내랑 떨어져 있고 경치가 너무 좋으니 패쓰~
원래는 레스토랑에 스파게티를 먹으러 온 거였는데~레스토랑이 운영을 안하는 관계로
빵 두개와 따뜻한 아메리카노 2잔을 주문했다.
입구부터 책장에 미술과 관련된 책들이 많이 있었는데
인테리어용이라 가져가지 말라는 문구가 있다.
카운터에는 제로페이도 사용이 가능했는데
경남상품권을 다 쓰고 누비전밖에 없어서 카드로 계산했다는~~ㅋ
실내는 소나무처럼 천고가 높아서 시원하고
전체가 통유리와 철근구조로 되어 있어서~개방감이 너무 좋았다.
1층과 2층과 야외테라스로 나누어져 있는데
2층은 뷰가 1층보다는 못한 것 같아 패쓰하고
일단 1층에 앉아있었는데 야외테라스풍경이 너무 좋아서 나도 모르게 밖으로 발걸음이 향했다.
책장에 미술관련 책도 많더니만, 사장님이 미술과 관련이 있으신지~
빵접시도 예술적으로 플레이팅해 주시고~
컵도 붉은색에 물결문양이 있고 뚜껑은 회색으로 디자인적이라 마음에 쏙 들었다.
빵 맛도 플레이팅처럼 맛있고 직접 구우시는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좀 비싸게 흠이긴 하지만 커피맛도 빵맛도 굿굿~
평일이라 사람이 별루 없어서 야외테라스중에서도
뷰가 가장 좋은 곳에 자리를 잡았다.
앞으로는 저수지가 보이고 소나무가 둘러싸고 있는 풍경에 파아란 하늘까지~
창원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인데 멀리 떠나온 듯한 기분이 들게하는 멋진 풍경~
앞쪽에는 저수지와 소나무가 장관을 이루고
삼면에는 산으로 둘러쌓여 숲속에 자리 잡은 느낌을 주는 카페 더 미량~
주차장이 있는 아래쪽에는 야외결혼식이 가능한 공간도 있어서
요즘같은 시대에 가족끼리 조용히 야외결혼식을 하고 싶다면
여기에서 해도 될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물론 비용은 잘 모르겠지만....ㅋ
야외결혼식이 가능한 공간 옆에 데크도 있었는데
저기서 텐트치고 캠핑해도 좋을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지만 가능유무는
사장님께 여쭤보지는 않아서 패쓰~ㅋ
밖에서 경치와 커피랑 빵에 취해 있다가
갑자기 저 멀리 저수지부터 노오란 바람(송화가루)이 우리를 덮쳐와서
우리는 얼른 빵과 커피를 챙겨서 1층안으로 들어왔다.
송화가루 안 날릴때 꼭 가시길~~
야외테라스만 못하지만
1층 뷰도 너무 멋져서 송화가루 날리지 않는 날에
야외테라스에서 여유롭게 자연을 만끽하면서
멍때리러 오면 좋은 곳인듯 하다.
우리외에 혼자오신 분이 한분 계셨는데
바람이 부는데도 야외테라스에서
여유를 만끽하고 계셨는데
다음에는 혼자 와서 즐기다 가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연인끼리, 친구와 같이, 또는 혼자서 와도 좋을
소나무가 가득한 숲속까페 더미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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