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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부산 송정1박2일 힐링여행-오시오, 서핑편

부산 송정1박2일 힐링여행-오시오, 서핑편

 

지난 주말 비에 벚꽃이 모두 떨어졌네요

송정1박2일동안 놀거리와 먹거리를 소개하고자 해요~

아침에 일찍 도착해서 달맞이고개에 갔다가 브런치를 먹으려고 했지만 벚꽃보러 사람들이 모여들면 길이 막힐 것 같아서 가까운 일광으로 이동했어요.

송정에도 좋은 곳이 많지만 일광바다도 한번 보고 싶고 송정이 브런치까페에 갔더니 1시간 넘게 걸린다고 해서 드라이브겸 일광에 브런치를 먹으러 갔어요.

 

오시오(브런치까페)

부산광역시 기장군 일광면 일광로 310

오전 10:30~오후 10:00

051-721-0401

송정에서 바닷길을 따라 드라이브하면서 일광까지 갈 수 있어요. 날씨가 좋은 날은 정말 멋진 바다를 만날 수 있어요.

일광해수욕장에서는 좀 떨어져 있지만 오시오에 가면 바로 앞에 바다를 보면서 브런치를 즐길 수 있어요.

오시오는 브런치까페인데 까페가 아니라 음식점으로 분류가 되어 있으니 검색하실때 참고하세요.

오시오 부근에 1월에 마리솔이라고 4층짜리 베이커리, 로스터리 까페가 새로 생겼더라구요.

거기로 사람들이 몰려서인지 오시오는 조금 한산한 편이었어요.

물론 이른시간이 아니면 자리가 없을때도 있지만요.

 

오시오는 도로변에 바로 있어서 찾기도 쉽고 건물 앞에 넓은 주차장과 옆쪽에 더 넓은 주차장이 있어서 주차걱정없이 갈 수 있어요. 근데 차가 없이 가기에는 바로 앞에 버스정류장이 있긴 하지만 좀 불편할 듯 해요.

오시오 주차장 및 내부

전체를 층으로 따지자면 외부테라스까지 합하면 4층(?)이라고 할 수 있어요.

입구로 들어가면 바로 주문이 가능하고 방문QR코드체크체온 체크 후 주문이 가능하답니다.

브런치메뉴에는 푸실리안이 들어간 매콤한 로제소스와 빠네를 함께 즐기는 로제빠네(16.0), 브런치의 대표 메뉴로 달콤, 새콤 건강한 맛이 일품인 에그베네딕트(15.0), 신선한 재료와 정성을 한접시에 가득 담은 브런치의 대명사 아메리칸 브런치(15.0), 양념부터 빵까지 수제로 만든 정성가득 불고기 샌드위치(13.5), 달콤, 상큼한 소스와 부드러운 오믈렛의 조화와 식감이 환상적인 BLT샌드위치(13.5), 짭자름한 수제치즈와 달콤한 군고구마가 어울리는 단짠단짠한 메뉴인 치즈 앤 고구마(14.0)이 있어요

이 중에서 불고기샌드위치와 에그베네딕트, 아메리칸 브런치를 먹어봤는데 제 입맛에는 아메리칸브런치가 잘 맞아서 이날에도 아메리칸 브런치를 주문했어요. 커피(H-5.5/I-6.0)가 포함이 아니라서 따로 주문했는데 신맛고소한 맛중에서 선택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브런치메뉴는 오전 10:30_오후 4시까지 주문 가능하니 참고하셔요.

그 외에도 와플, 라떼, 과일차, 에이드, 생과일쥬스, 요거트스무디, 허브차, 빵도 판매 하고 있어요.

오시오 메뉴판

지하층에는 누워서 바다를 볼 수 있는 의자들도 있어서 느긋하게 브런치 먹으면서 바다를 볼 수 있어서 꼭 휴양지에 온 느낌이라 자주 가게 되는 곳이에요.

 

송정서핑학교www.surfschool.co.kr/

1호점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송정해변로 54

051-701-0664 / 010-4212-0665

2호점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송정해변로 28

051-701-0664 / 010-4212-0665

송정서핑학교1호점, 2호점 위치

브런치를 먹고 서핑을 하러 다시 송정으로 향했어요. 송정서핑학교에 1시에 서핑강습을 예약했는데 12시반까지 오라고 하셔서 송정서핑학교로 갔답니다. 송정서핑학교는 홈페이지에서 예약이 가능하고 슈트와 서핑보드 모두 포함된 가격1회 65.000, 1회 120,000, 3회 160,000, 4회 200,000원이었는데 1회강습을 들은 후 추가를 원하면 차액만 결재하면 된다고 해요. 저희는 카드결재를 원한다고 하니 당일 방문해서 카드결재를 했어요.

 

강사한명당 최대 6명까지 강습으로 2시간 강습에 자유서핑이 가능했는데 2시간 강습이 너무너무 길더라구요~ㅋ

처음에 샵에서 이론강습을 받고 슈트를 갈아입고 바닷가에서 기본동작 연습을 한 후에 강사님과 같이 바다로 들어갔어요. 강사님이 한명씩 보드에 올라타고 일어나는 타이밍을 알려주셨어요.

 

처음에 바다에 들어갔을때는 발이 엄청 시렸는데 몇번 타고 나니 춥지도 않고 한명은 수영을 전혀 못하는데도 발이 닿는 곳에서 강습을 해서 재미있게 강습을 받을 수 있었어요. 그런데 저희가 간 날은 파도가 높아서 물도 많이 먹었고 보드를 타는 건 힘들지 않았는데 다시 보드를 끌고 강사님한테 가는게 너무 힘들었어요.

잘 못 하는데도 강사님은 지치지 않고 진짜 열심히 강습을 해 주셨어요. 3명이서 강습을 받았는데 결국 한명만 일어서고 2명은 첫강습에서 일어서지 못했어요. 강사님이 일어날때까지 강습을 해 주실려고 했는데 저희가 체력이 떨어지기도 했고 풀빌라를 예약해 놓아서 또 물놀이를 해야 해서 2시간을 다 못 채우고 강습을 종료했어요.

송정서핑학교와 서핑강습

그리고 쉬는 시간에 바닷가에 서핑하는 사람들을 바라보면서 앉아 있는데 그 시간이 너무 여유롭고 꼭 해외에 온듯 즐거웠어요. 코로나19로 언제 해외여행이 가능할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송정에서의 서핑은 꼭 해외로 온듯한 느낌이 들게 해서 다음에 또 가고 싶은 마음이에요.

 

저희보다 앞에 강습을 받으신 분들은 강습후에 자유서핑을 하고 계셨는데 강사님께서 저희 수업 중간중간에 틈 날때마다 잡아주시고 강습을 추가로 해 주시더라구요. 다음에는 풀빌라는 빼고 서핑강습만 끊어서 하루종일 실컷 서핑만 하고 와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런데 파도가 세서 핸드폰도 못 들고 가고 해서 슈트입고 찍은 사진이 하나도 없네요.ㅠㅜ

 

서핑하기 가장 좋은 시간 오전7시라고 해요. 햇살도 없고 사람도 별루 없어서 바다를 넓게 사용할 수 있는데 그 다음으로는 오전9시오후 4시라고 하는데 송정학교는 6월~9월까지는 오전7시~오후 4시까지 한시간 간격으로 강습이 있고 10월~5월까지는 오전 9시~오후 3시까지 한시간 간격으로 강습이 있으니 참고하세요~

 

송정바다에는 새벽6시부터 서퍼들이 바다로 나와서 서핑을 하더라구요. 저희 숙소에서 바다가 바로 보여서 아침에 일어나서 바다를 바라보는데 서퍼들이 새벽부터 나와서 서핑을 즐기고 있었고 시간이 지날수록 더 많은 서퍼들이 모여들었어요. 그날은 평일이었는데도 많은 서퍼들이 모인 걸 보고 진짜 송정이 서퍼들의 성지가 되어가는 구나 싶었어요. 

숙소에서 보다가 더 자세히 보고 싶어서 바닷가로 나와서 서퍼들을 구경했는데 진짜 멋지기도 하고 직접하는 것도 좋았지만 보는 것만으롣 힐링이 되는 시간이었답니다.

 

아침에 짧은 보드를 타는 사람들도 많았는데 숏보드 강습이 따로 있더라구요. 관심있으신 분들은 송정학교에 문의하시고 짧은 보드강습을 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저는 패들보드를 배워보고 싶어서 문의했는데 패들보드는 바다가 잔잔해야 강습이 가능하기 때문에 샵에 전화로 연락하고 날씩를 보고 강습이 가능하다고 안내해 주셨어요.

 

다음번에는 꼭 일어서서 파도를 즐길 수 있기를 바래 봅니다. 올 해 안에 패들보드도 꼭 도전하는 걸루~~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