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홈까페 만들기 - 일리 커피머신 Y3.3
일리 카페(illycaffe)는 1933년 헝가리 국적인 화학자인 프란체스코 일리에 의해 이태리 트리에스테에서 창립되었다. 1935년 프란체스코에 의해 증기 압축으로 에스프레소를 내리는 새로운 방식의 커피머신 "일레따"가 발명되었다고 한다. 일리까페틑 100여년동안 전통과 조화를 이루며 5대륙의 고급스러운 9가지 아라비카를 선보이며 커피의 높은 품질과 부드러운 맛을 자랑하는 커피브랜드이다. 일리의 에스프레소잔은 단순한 디자인이 아니라 에스프로소를 완벽하게 추출할 수 있도록 설계된 커피잔이라고 한다. 이처럼 일리는 완벽한 한잔의 커피를 공급하기 위해 끊임없는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고 한다. 일리는 가치관은 특별한 커피문화를 전세계 커피시장에 공급하는 것으로 최고급 원두로 완벽한 커피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하는데 있다고 한다. 또, 일리는 완벽한 커피한잔의 즐거움을 위해 다양한 디자인의 커피머신과 컵, 악세사리들을 과학과 예술을 접목하여 제공하고 있다.
일리는 다른 커피브랜드들보다 30~50% 비싼 원두를 사용하고 하나하나 검수하며 에스프레소 한잔을 만드는데 약 50개의 원두를 사용한다고 한다. 그리고 원두가 제품으로 나올때까지 총 125번의 품질 확인 작업을 진행하며 스펙트럼 광도 측정법, 자외선 및 후각 분석과정, 농약, 중금속 성분 여부를 확인하는 화학 테스트까지 거친다고 한다.
코로나19로 까페에서 마음 편하게 커피를 마시기도 힘든 요즘, 매일매일 커피를 마시게 되면서 핸드드립도 귀찮고 스틱커피는 편하지만 향이나 맛에서 아쉬워서 고민끝에 일리 커피머신 Y3.3을 구입하게 되었다. 광고아닌 내돈내산
예전에 네스까페 커피머신이 있었는데 초반에 조금 사용하다가 안 쓰게 되어서 필요한 사람에게 주었던 경험이 있다. 그래서 이번에는 여러 후기들을 보면서 어떤 커피머신을 살까 고민고민하다가 일단은 디자인에 반하고 여러가지 원두를 캡슐로 즐길 수 있다는 점에 일리를 선택하게 되었다.
일리 커피머신은 일리까페 공식몰인 www.illycaffe.co.kr에서 구매하였다. 카푸치노 러브세트로 커피머신과 21p 캡슐 2캔(글라시코/인텐소)와 카프치노 잔2개가 세트인 상품이다. 여러곳에서 가격비교를 해 보았는데 흰색의 일리 커피머신 Y3.3의 경우에는 해외직구와 가격차이가 얼마 나지 않고 해외직구의 경우 빨간색이 다른 색상은 저렴하게 구매가 가능하지만 흰색은 3만원정도가 더 추가 되어서 A/S가 가능한 공식몰에서 구매하게 되었다.
만약 다른 색상을 구매한다면 해외직구로 저렴하게 구매하는 것도 좋겠지만 흰색의 일리 커피머신을 구매하는 경우라면 공식몰에서 구매하는 것을 추천한다. 처음 공식몰에 회원가입을 하면 추가 할인쿠폰이 제공되기 때문에 위의 가격보다 2만원이상 저렴하게 구매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또 개인적으로는 일리의 과학이 담긴 카푸치노잔을 소장하고 싶어서 공식몰에서 구매하게 되었다. 주문하고 2일만에 택배가 도착했다. 늦은 저녁에 주문을 했는데 다음날 발송문자가 오고 그 다음날 도착한 것이다. 배송도 빠르고 제품 포장도 잘 되어서 와서 매우 만족스러웠다.
개인적으로 흰색 가전을 좋아하기도 하고 깔끔한 느낌이 좋아서 화이트의 일리커피머신을 구매하게 되었다. 커피잔이랑 세트느낌이라 무척 마음에 들었다. 캡슐커피도 스텐통에 들어 있어서 깔끔한 느낌이다. 그런데 스텐통을 개봉하고 15일 이내에 먹는 것이 좋다고 해서 다음에는 개별포장이 된 캡슐을 구매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공식몰에는 21p 캡슐 캔말고는 용량이 100개씩 판매가 되므로 필자처럼 하루에 1~2잔정도 마시는 분이시라면 네이버에서 "일리캡슐"을 검색해서 자신에게 맞는 양을 구매하기 바란다.
제품과 함께 사용설명서가 같이 오는데 여러 언어들과 함께 있어서 개인적으로 보기 힘들어 유튜브에서 일리 커피머신을 검색하여 사용법을 익혔다. 물론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사용설명서를 PDF로 다운 받을 수 있다. 우선 전원을 켜려면 에스프레소 버튼을 2초가량 누르면 기기가 켜지면서 버튼 두개가 깜빡거리면서 예열이 진행된다. Y3.2는 전원버튼이 측면에 있지만 Y3.3의 경우는 전원버튼이 따로 없고 전원을 켤때는 에스프레소 버튼을 2초동안 누르고 끌때는 에스프레소버튼과 아메리카노버튼을 동시에 누르면 꺼지게 되어 있다.
아직 처음 사용이어서 그런지 켜는 것은 상관없는데 끌때 동시에 눌러지지 않아서 추출이 되는 경우가 생길 수 있으므로 밑에 컵을 받친 다음 전원을 끄는 것이 좋다.
제품을 켜고 나면 사용하기 전에 세척을 해야 하는데 물통에 물을 채운 후 캡슐을 넣지 않은 상태에서 아메리카노버튼을 5초간 누르면 세척모드가 진행된다. 세척하는데 물이 두통정도 소요되므로 중간에 물을 보충해 주어야 하는 것도 잊지 말자.
이렇게 세척이 끝나면 캡슐을 넣고 테스트추출을 하면 된다. 에스프레소버튼은 원하는 추출시간을 설정할 수 있는데 처음 추출하는 시간동안 계속 누르고 있으면 그 다음번에는 그 시간만큼 추출이 되므로 처음 설정만 하면 편하게 즐길 수 있다. 에스프레소(20~25ml)의 경우에는 28초가 가장 맛있는 추출시간이라고 하니 참고!
아메리카노(200~220ml) 버튼의 경우에도 원하는 만큼 누르고 있으면 설정이 되는데 1분정도 추출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개인적으로 아침에는 연하게 마시는 편이라 에스프레소경우는 28초로 추출해서 따로 물을 끓여서 추가해서 마시고 있다. 아메리카노를 마시면 된다고 생각할 수 있는데 추출해 본 결과 에스프레소로 추출하는게 커피향도 맛도 진해서 아메리카노는 개인적으로 별루라고 생각이 든다. 그래서 조금 번거롭더라도 에스프레소로 추출해서 물을 추가 하는 게 커피를 맛있게 마실 수 있는 방법인것 같다.
에스프레소의 경우는 크레마가 형성이 되는데 아메리카노의 경우에는 크레마 없이 추출되기 때문에 맛도 시각적으로 에스프레소를 추천한다. 커피캡슐과 버튼을 맞게 설정해야 최적의 커피맛과 양으로 추출이 가능하므로 아메리카노캡슐은 따로 구매해야 하고 캡슐과 버튼을 다르게 설정하면 고장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고 하니 참고하길 바란다.
추출할때 커피잔의 크기가 중요한데 잔의 크기가 너무 크거나 위에 빈 공간이 많으면 기계나 외부에 많이 튀므로 자주 세척을 해 주어야 하기 때문에 일리잔이 아니더라도 규격에 맞는 잔을 사용하기 바란다. 그리고 커피머신의 특성상 사용하다보면 석회질이 쌓일 수 있으므로 전용세척제로 세척을 해 주어야 하는데 일리 공식몰에서 구입이 가능하다. 구매 횟수에 제한이 있고 얼마에 한번씩 세척해 줘야 한다는 메뉴얼은 없는데 사용후기들을 보면 석회질이 쌓이면 석회질을 제거하라고 기계가 신호를 준다고 하니 구매하여 사용하는 것이 좋을 듯 하다. 필자도 이제 막 구매하였기때문에 석회질 제거제의 사용은 다음에 사용해 본 후 리뷰 할 예정이다.
일리 커피머신은 하단이 모두 분리되어 세척이 가능하고 물통 또한 분리하여 세척가능하므로 사용빈도에 따라 세척하고 캡슐을 넣는 곳과 커피가 나오는 부분은 부드러운 천으로 수시로 닦아주면 깨끗하게 사용할 수 있다. 오래전이라 기억이 잘 나지 않지만 네스프레소 커피머신에 비해 화이트라서 그런지 추출되면서 많이 튀는 것같아서 세척이 아주 중요한 부분이며 단점이기도 하다.
일리 커피머신을 구매하고 몇일 사용해 보았는데 약간의 단점도 있지만 커피맛이나 디자인적인 면에서는 아주 만족스러워서 자주 사용하게 될 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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